버나드 루이스가 1976년에 출판한 ‘이슬람 1400년’을 읽었습니다. 원문이 아니라 까치글방에서 2001년에 발간한 개역판으로 읽었습니다. 중동과 이슬람학 전문가인 버나드 루이스는 24세에 중동-이슬람 관련 서적을 첫 출판한 이래 수많은 저술을 하게됩니다. 그의 대부분 저술은 20여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있다고 합니다. 역자인 김호동은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사건을 경험하면서 이슬람을 다시한번 조망하는...
뉴욕 센터럴 파크를 다녀왔습니다. 봄의 절정을 맞은 5월 초순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센터럴 파크를 방문했습니다. 뉴욕에 봄맞이 관광을 온 외국인들도 많이 눈에 보였습니다.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센터럴 파크를 둘러보는 연인들과 가족들, 자전거로 공원의 봄 정취를 즐기는 사람들, 무엇보다 공원 잔디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아마 그들은...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이 아르메니아 정교회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열렸다.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1894년과 1915년에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5년에 발생한 대량학살을 지칭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그동안 당시 오스만, 터키 정부가 저지른 대학살을 ‘인종학살'(Genocide)이었음을 알리기위해 노력해 왔다. 아르메니아 정부측은...
화폐전쟁 1~4권을 읽었다. 지난해 4권 모두 정독했지만 희미한 부분을 다시한번 정리하기위해 또 다시 정독했다. 일하면서 짬을 내 정독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오늘 4권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그동안 투자했던 시간들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폐전쟁을 읽다보면 저자 쑹훙빈의 중국과 아시아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쑹훙빈은...
이란이 유엔 상임이사국과 독일(P5+1)과의 핵협상에서 기본안에 합의했다. 지난 4월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타결된 기본안은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우라늄(U-235)과 플루토늄 생산을 제재하는 동시에 이란 내 핵관련 시설을 15년 이상 사찰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통해 ‘이슬람 국가’가 되면서 그동안 서방세계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아왔다. 이번 핵협상...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에 도전장을 던졌다. 3월 31일 오후 6시 현재까지 47개국이 AIIB 회원국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 AIIB에 가입의사를 밝혀 전체 5% 미만의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IMF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이 가장 많은 중국이 9조 4691억 달러를 선두로 해, 독일(3조 6359억), 러시아(2조 967억), 프랑스(2조 8073억), 영국(2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