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120만배럴 감산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0일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9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하루 12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다. 120만 배럴은 전체 생산량의 4.5%에 해당된다. 이로인해 유가가 9% 급등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감산에 반대한 인도네시아는 OPEC 회원국에서 제외돼 OPEC는 전체 13개 회원국이 됐다. OPEC의 감산합의를 이끌어 내는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람코를...

지중해 난민 왜 리비아로 몰리나?

국제 이주 재단(이하 IOM: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igration)이 지난 8월 리비아로 몰려드는 이주자들을 조사한 자료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리비아 가다피 대통령이 실각한 이후, 2014년 중반 이후 이주자들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리비아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 온 사람들이 이주자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자신의 고국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힐러리 클린턴, 필라전당대회 수락연설

2016년 11월 8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해 민주당 전당대회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렸다.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28일 힐러리 클린턴은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더 강한 미국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C-SPAN 공영방송에서 녹화한 내용을 유튜브에 게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국 칠콧 보고서, 이라크 침공 오판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시비가 미국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에서 칠콧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는 6,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사망한 수십만명의 이라크인들과 179명의 영국 군인들의 명단도 포함하고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는 이라크 전쟁이 발생하기 9개월전인 2002년 7월에 부시 대통령에게 “나는 당신과 어떤 일도 함께하겠다”(I will...

[기자수첩] 앙드레 모로아의 ‘미국사’를 읽고

프랑스 사람인 앙드레 모로아가 쓴 ‘미국사’를 읽었다. 미국 독립기념일 240주년을 맞아 미국사를 다시한번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에 불현듯 이 책이 생각났다. 홍성사에서 1982년판으로 찍어 낸 책인데 길거리를 지나다 1달러에 구입하게 된 책이다.  책읽다 궁금한게 있으면 인터넷 서치도 하고 다큐멘터리도 보면서 시청각 교육을 곁들였다. 한 나라의 역사에는 한 개인의...

브렉시트 이후 유럽 혼란.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한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유럽이 혼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내부의 혼란은 캐머런 총리를 대신한 차기 보수당 총리후보가 결정되는 오는 9월 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영국 보수당의 총리 선출은 의원투표와 당원투표로 나누어져 치러진다. 오는 12일까지 하원은 2명의 후보를 선출하고 9월 9일 당원투표를 통해 총리를 선출한다. 유력한...

IS, 19개국과 테러연관 조직 갖춰

지난 7월 1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벌어진 IS의 테러로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 중 9명이 이탈리아인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꾸란을 암송할 것을 요구한 후 암송하지 못할 경우 무참히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IS의 세력은 지난 6월 29일 IS설립 2주년을 맞아 자신들의 조직도를 공개했다. 자신들이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비롯해 전체...

뉴욕주 상원 도전하는 정승진 후보, 후원음악회

뉴욕주 상원의원에 재도전하는 정승진 후보(S. J. Jung) 후원음악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2014년 뉴욕주 제16지구 상원후보에 출마한 정 후보는 경쟁자인 스타비스키의 네거티브 선거로  막판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주상원은 전체 63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아시안계는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정 후보는 뉴욕 플러싱을 중심으로 한 제16지구에는 아시안 인구가 50%를 넘는다며 아시안들의...

나이지리아, 미국기업 쉐브론 공격받아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기업인 쉐브론이 6일 폭탄공격 등을 받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날 공격으로 쉐브론의 오칸 플랫폼 시설 1곳이 폭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쉐브론측은 이날 공격에 대한 피해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며 석유수출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1970년대 군사정권 시절부터 쉘과 함께 석유사업을 벌여 왔으며 1999년에 민주화를 달성했다. 쉐브론은 나이지리아에서...

캐나다 앨버타주 산불피해 확산

캐나다 앨버타주 산불이 지난 3일 시작된 이후 확산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산불이 3일동안 9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번져가면서 1,600채의 건물이 소실되고 약 9만여명의 사람들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앨버타주의 고온 건조한 이상기후 현상과 겹치며 그 피해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처럼 캐나다에서 대대적인 인명구조 공수작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