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아프리카 » 수단내전의 핵-다르푸르 분쟁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지도 좌측의 백나일강과 우측의 청나일강이 흐르다가 수도 카르툼에서 합쳐 하나의 나일강으로 흐르는 나라, 4천만명의 인구가 이슬람 문화를 중심으로 아랍어와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나라, 국가에는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들, 높은 값을 치르고 영광을 산다란 가사가 있는데 오랜 내전에도 아직 그 값을 지불하지 못한 것일까?

수단은 내전이란 단어로 더 알려져 있다. 제1차 수단내전은 1955년~1972년까지 수단 당국이 유목민을 비롯한 그 반란세력을 탄압하면서 벌어진 전쟁이다. 1972년 아디스아바바 협정으로 종결되었다.

제2차 수단 내전은 1983년에 시작되었다. 분쟁원인은 북부의 아랍인이 지배하는 정부에 대한 남부의 비아랍인 주민의 반발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차수단내전으로 190만 명이 죽고 4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5년 1월 평화협정으로 2차 수단내전은 종결됐다.

다르푸르 주요 분쟁지역

최근 수단의 종족분쟁으로 알려진 다르푸르 분쟁은 2003년 2월부터 2010년까지 수단의 다르푸르지역에서 발생했다. 인종과 종족, 종교와 경제 문제가 얽혀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르푸르 지역민들의 반발을 제압하기위해 수단정부군이 아랍어를 사용하는 ‘잔자위드’를 지원함으로 더 큰 분쟁의 불씨를 낳았다. 잔자위드는 다르푸르인 파르티잔으로 알려졌는데 학살, 강간, 강제이주, 고문등으로 1990년대를 거쳐 지금까지 악명을 떨쳐오고 있다.

남수단의 종족 분포도

최근 수단의 핫이슈는 2011년 7월 9일에 수단 남부 10개 주가 아프리카 대륙 54번째 독립국가로 수단에게서 독립하였다. 그 나라가 남수단이다. 남수단 독립국가 수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에서 99퍼센트에 달하는 압도적 찬송을 보였다. 무엇보다 남수단을 가로지르는 백나일강 부근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금, 은, 망간, 아연, 철, 납, 우라늄 등 천연자원이 아주 풍부하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맨해튼에 수단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수단의 인권문제와 연계해 에너지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날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수단에 분쟁이 줄어들 때 에너지문제가 전면으로 떠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르푸르 분쟁과 에너지 문제가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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