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아시아 » 아르메니안 대학살-10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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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임이 아르메니아 정교회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열렸다.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1894년과 1915년에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5년에 발생한 대량학살을 지칭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그동안 당시 오스만, 터키 정부가 저지른 대학살을 ‘인종학살'(Genocide)이었음을 알리기위해 노력해 왔다. 아르메니아 정부측은 1915년부터 150만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강제징집 등으로 인한 집단학살로 주장하는 반면 터키 정부는 1차대전 중, 아나톨리아 영토를 놓고 러시아와 전쟁 중에 20만명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매년 4월 24일을 아르메니아 대학살 기념일로 지키고 있다. 유럽의 중심 국가인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20여개국이 ‘인종학살’이란 표현을 사용해 아르메니아 정부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2012년 인종학살이란 표현을 사용해 터키 정부와 외교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독일은 올해 처음 인종학살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천주교 프란치스코 교황도 인종학살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차 세계대전 기간 중 발생한 ‘잔혹행위'(atrocity)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아르메니아 정교회는 기념일 하루 전, 오스만제국에 학살당한 150만 명에 대한 시성식을 거행했다. 시성식은 대학살이 일어난 1915년을 기린다는 의미에서 19시 15분에 끝냈으며 기독교 역사상 최대의 단일 시성자 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방송 라이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메니아 참사를 ‘인종 대학살’로 규정한데 대해 터키 해커들은 지난 13일 저녁에 바티칸 공식 홈페이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지난 22일 오스트리아 의회가 아르메니아인 학살사건을 ‘인종학살’로 규정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터키에 있는 오스트리아 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미 백악관은 아르메니아 학살 100주년 관련 성명에서 ‘인종학살’이란 단어는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메니안 집단학살의 원인중 하나는 당시 오스만 터키는 이슬람 배경을 갖고 있었던데 반해 아르메니아인들은 대부분 기독교배경이었다는 점이 동기로 작용했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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